2022. 9. 13. 14:28ㆍ군대여정
남성이라면 몽정의 경험들이 한번씩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도 10명이 있다면 경험해본 사람은 7명가량 정도이지
모두가 몽정을 하진 않는다..
필자는 청소년당시에도 몽정을 단 한번도 경험해 본적이 없었고
상상속에서만 야시시한 꿈을 꾸고 사정한다는 것만 알지..
몽정에 대해 전무후무하다
입대 2주차에 몽정을 경험했다.

필자의 경험을 말해주자면
어느때와 같이 훈련소에서 별일 없이 잠에 들었다가
꿈에서 나체인 내가 하얀 배경에 둥둥떠다니며
엄청난 압력들이 내 몸을 감싸더니
발사할 듯한 사정감이 느껴지고
그길로 몽정을 하며 잠에서 깼다.
썩 기분이 좋거나 하지 않고
뇌정지가 1차로 온다.
필자는 당시에 당황해서 침낭안으로 조심스래 탈의 하고
물티슈로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나 싶다... 그 냄새며... 그 촉감...)
그리고 그 뒤로도 군대에서 필자는 몽정을 다소 자주 경험하였다.
훈련소에서만 2번, 자대에서 10번 넘게.. , 훈련중에 1번(이건 상상도 하기 싫다..)

이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나처럼 어리숙하게 대처하지말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몽정 베테랑?!으로서 추천하는 방법이 있다.
첫째. 여분 팬티를 항상 머리맡, 안보이는 상태에서 집을 수 있는 위치에 둔다.
매일같이 팬티가 손뻗으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하나를 두어서 몽정에 대비할 수 있었다..
둘째. 몽정한 직후 최대한 빠르게 닦아낸다.
귀찮다고 다음날로 미루거나 조금이라도 늦으면.. 굳는다..
굳으면 씻지 않는 이상 냄새가 몸에서 안빠진다..
하루종일 밤꽃냄새맨으로 불리기 싫다면 빨리 닦아내자..
셋째. 몽정이후 사용한 바지, 침낭에 페브리즈를 뿌리자.
정액이 팬티 바깥으로 나가지 않았더라도 냄새는 금방 퍼진다.
침낭이나 사용한 모포에 그 냄새가 고스란히 박힌다..(모포나 침낭 냄새가 더 심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다..)
세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면 탈취제라도 뿌려서 당신의 편안한 잠자리를 지켜내자..!

군대라는 장소에 도착하니 남성호르몬도 활발해지고 배출도 쉽게 하지 못하니..
몽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부끄러워하지는 말되 다른 동기들과 함께 몽정한 팬티를 세탁기에 돌리지는 말자!
손으로 빨려고도 하지말고.. 그건 걸리는 순간 평생 놀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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