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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가야겠고 입대는 어떻게 하는건데?

20년 4월 제대 2022. 9.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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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적을 달고 성인이 되면 뇌리에 스치는 한마디가 있다.

'군대'

어디 하나 아픈 곳이 없고,

금메달이 없고

세자녀의 아빠가 아니고

BTS가 아니라면..

군대를 가야한다

이왕 가는 군대 내가 원하는 곳을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것을 몰라서

친구가 "입영 신청 ㄱㄱ??"

해서 신청하고 두 달 뒤에 바로 입대하였다..

(과거의 나야 왜그랬니..)

 

추천하는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서 알려주겠다.

 

1. 모집병

말 그대로 국가에서 모집을 한다.

미리 신체 검사를 마친 군입대 예정자라면 모두가 할 수 있다.

자신이 희망하는 입대월을 선택하고 3달 전의 기간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4월 입대 희망자는 최소 1월에는 해야 4월에 신청을 할 수 있는것이다.

일자는 선택이 안되나 대체로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입대가 가능하다.

 

이렇게 가는게 가장 현명하고 먼 미래 복학이나 취업 계획에도 별 차질 없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아래는 모집병 지원 링크이다.

https://mwpt.mma.go.kr/caisBMHS/index_mwps.jsp?menuNo=22057 

 

병무민원

 

mwpt.mma.go.kr

 

2. 기술행정병

모집병이랑 똑같지만 조금 더 전문직이라 보면된다.

약간의 다른점은 신체검사를 받기 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

취사병(전문), 군악병, 운전병, 통신병 등 등

본인이 보다 선택할 수 있고

들어가려면 그에 맞는 자격을 요하는 경우도 대게 많다.

육군 보다 다른 업무를 하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기술행정병이라 해서 군인이 아닌 것은 아니며 운나쁘면 적성에 안맞아서 군생활 내내 고통받은 전우를 본적도 있다..

모집병이 하얀 도화지로 입대하는 것이라면

기술 행정병은 다른 색으로 칠해진 채로 가는 것이기에

장단점이 나뉘는 법이다.

 

 

3. 추가 모집

엥? 왠 추가 모집 이냐 싶을 수 있는데

추가 모집은 마찬가지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모집병이다.

다만 선택지가 좁을 뿐!

필자도 추가 모집으로 군대를 갔다.

추가 모집에 장점을 말해주자면

본인이 가고싶은 월, 심지어 일자도 선택이 가능하다.

즉 7월 23일에 입대를 하고 싶다면 할 수 있다.

다만, 7월 23일 신청하는 칸이 활성화 되어 있어야하고 이마저도 랜덤이다..

 

필자는 추가 모집으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6월 XX일을 선택했더니 율*부대가 나왔다.

그 당시 뉴스에서 율*부대의 이등병 자살사건이...

등골에 땀이 주륵 흘렀는데 옆에 보니 취소가 있었다.

굉장히 쫄렸지만 고민 끝에 취소버튼을 눌렀더니

기회가 3번이 남았다는 문구를 보았다.

이 때부터 필자는 3번의 입대 신청을 하였고

전부 힘들다고 유명히 알려진 곳들만 나왔고

먼가에 홀린듯이 취소 다시 취소 다시 반복한 뒤

마지막은 결국 가장 힘들다고 알려진 부대로 선택받았다...

 

그렇다, 추가 모집의 단점은 다른 사람들이 기피하는 부대가 걸릴 확률이 너무 높다.

필자 기준은 100%였다....

그래도 난 힘든 부대를 갔다는 것이 믿기지는 않지만 그덕에 제대로 군생활하고

어디 가서도 꿀리지않게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 :)

어느 군대를 가든 똑같다.

내가 있는 곳이 가아아아장 힘들다.

 

4. 동반입대

 

나는 동반입대를 추천하지 않는다..

동기들 중 동반입대로 들어와서 대판 싸우고 헤어지거나

서로 취향이 안맞아서 다른 부대로 흩어지는 경우도 있고

서로가 엄청난 지지대가 되는 것은 맞는데..

둘 중 하나라도 사이가 틀어지면 그대로 소중한 친구 한명을 잃는다.

 

실제 알동기 중 두명이 동반입대였는데

한명은 특전사가고 싶다며 동반입대와 작별을 고했다.

당시에 서로 엄청 싸우고 이럴거였으면 왜 동반입대 했냐며 난리도 아니었다..

동반입대를 희망한다면

나는 정말 친한친구 말고 대면대면 아는 친구와 가는 걸 추천

 

이기회에 친해져보고 성격이 안맞을수도 있지만

그건 감안해야 하는 부분 찡긋

 

5. 징집병

말그대로 국가의 부름으로 가는 군인

어느날 우편에 국방부에서 날아온 편지가 있다.

그럼 거기에 몇날 몇일 몇시에 입대하라는 우편이 와있다.

우편이 오기전에 카톡이 먼저 도착한다.

보자 마자 식겁하지만 받아들여라

무슨 일때문에 연기할 것이 아니라면 미리 갔다오길 바란다..!

 

어차피 가야할 군대라면 나보다 나이 어린 애들한테 욕듣고 한소리 들으면

그거 만큼 별로인게 없다.. ㅎ

 

이방법들 외에도 부사관이나 장교, 다른 특수 병과들은

여러 면접이나 시험 등을 보아 들어가는 곳도 꽤나 많다.

본인이 관심이 있다면 그런쪽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일반 병과보다 그곳이 더 많은 일을 하고 군생활도 길고 어려운 일을 한다는 것은 잊지 말아라 !

 

끝으로 군대 입대 전에는 교통비라며 자기가 입대할 위치에서 집까지 거리 측정을 한 다음에 채비를 넣어준다.

그러니 교통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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